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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친해지고 싶어요!

저희 아이는 중2 여자아이입니다, 우리 집은 아빠는 재혼한 사람이고 저는 초혼입니다. 결혼하고 2년 정도 되었는데, 나름대로 신경을 많이 썼지만 아이는 아직 저를 엄마라고 인정하지 않습니다. 불편한 분위기를 깨고 잘 지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도움말 사랑샘터 소아정신과 원장 김태훈

정리 임엉영 기자

answer for mom

01 아이의 심리상태를 인정하세요.

청소년기에는 정서발달상 윤리기준이 매우 엄격합니다. 원칙적인 것만 강조하고, 어른들에게 보다 엄격한 것을 요구하죠. 아버지의 재혼 자체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면서 이를 반항의 형태로 표현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일단 아이의 이런 심리상태를 인정해주세요.

02 잘못된 부분은 혼내주세요.

너무 잘해주려고 들면 오히려 역효과만 생깁니다. 청소년 시기라서 어떨 수 없는 부분이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신경을 쓰면서 아이 옆에 부모로서 새엄마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아이가 잘못한 것이 있으면 혼내는 태도도 필요합니다.

03 친모를 질투하지 마세요.

아이가 친모를 각별하게 생각하는 것까지 제어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새엄마가 친엄마와 같을 수는 없다는 것을 인정하시면 아이에 대한 서운한 감정이 한결 줄어드실 겁니다. “친엄마랑 나는 다르지?” 라는 식으로 대화를 유도하여 오픈하는 것이 낫습니다.

 

answer for kids

01 새엄마의 존재를 받아들이세요.

새로운 가정에 적응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선택한 사람이라는 점을 떠올려보세요. 새엄마 역시 자신을 가장 잘 보호해주는 어른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02 아버지와 진솔하게 대화하세요.

무조건 피하려고만 하지 말고, 아버지와 대화를 시도해보세요. 새엄마에 대한 솔직한 심정, 불만인 부분 등을 진솔하게 이야기를 하다보면 보다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찾을 수 있게 됩니다.

03 먼저 다가가는 건 어떨까요?

본인은 별다른 의미 없이 하는 행동일지라도 새엄마는 깊게 생각하고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먼저 마음의 문을 열고 밝게 다가가는 건 어때요? 그래야 본인 마음도 편안하고 공부에도 지장이 없죠.

 

출처 2009년 10월 15일 매일 경제 시티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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