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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밥을 안 먹어요!

하루에 세 번 전쟁을 치르는 기분입니다. 만 5세인 아들이 밥이라면 기를 쓰고 거부를 합니다. 어쩜 저렇게 입이 짧은지... 식탁에 앉는 건 상상할 수 없고, 제가 억지로 밥을 먹이면 밥알을 입에 머금고 삼키지 않을 정도입니다. 밥그릇 들고 다니는 것도 지겹네요. 한창 자랄 시기인데, 저러다 성장하는데 지장이라도 생기면 어쩌죠?

answer for mom

01 잔소리나 설교는 금물입니다

먹기 싫은 아이에게 억지로 먹으라고 하는 것만큼 괴로운 일도 없습니다. 밥 먹는 시간을 온가족이 모이는 즐거운 시간이라는 사실을 인식시켜 주세요. 잔소리나 설교를 늘어놓는 시간이라면 아이가 거부할 수밖에 없답니다.

02 억지로 먹이지 마세요

밥을 먹지 않으면 억지로 먹이지 마세요. 식사시간은 일정하게 규칙적으로 해서 일정한 리듬을 가지도록 도와주세요. 이런 과정을 통해서 스스로 자신을 돌보는 습관을 조금씩 배워야 합니다. 스스로 먹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세요.

03 간식을 줄이세요

입이 짧은 아이의 경우. ‘뭐든지 먹어만 다오’라는 심정에 식사 이외에 열량이 많은 간식을 먹이곤 합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식욕이 돋게 하는 것입니다. 일단 간식을 줄이고, 그래도 밥을 거부한다면 병원에 들러 체질개선을 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answer for kids

01 정해진 시간을 지켜보세요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식사를 해야 합니다. 지금 시기에 밥을 잘 먹어야 친구들보다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밥맛이 없더라도 식사시간에는 정해진 양을 먹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02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입니다

식사시간은 밥만 먹는 것이 아니라 온가족이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운 자리입니다. 밥이 먹기 싫다면, 엄마 아빠와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생각해보세요. 투정부리고 짜증내는 시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03 먹고 싶은 것을 말해보세요

밥을 먹지 않는 것이 싫어하는 반찬 때문이라면, 먹고 싶은 것을 엄마에게 말해보세요. 맛있는 것이 있으면 식욕이 돌고 밥을 먹을 수 있을 거예요.

임언영기자

매일 경제 시티라이프 2009년 11월 19일

사랑샘터 소아정신과 원장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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