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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이 떨어졌는데 천하태명이라뇨! - 소아정신과

우리 아이는 초등학교 3학년 남자아이입니다. 지금까진 따로 공부를 하지 않아도 성적이 잘 나와, 심지어 머리가 좋다는 생각까지 했을 정도인데요. 이번 기말고사 성적은 완전 형편없이 나왔네요. 문제는, 아이가 걱정은 커녕 시험을 봤으니 게임기를 사달라고 조르기나 하고 있다는 겁니다. 천하태평인 우리 아들, 이대로 놔둬선 안 되겠죠?

 

answer for mom

01 성적 때문에 혼내진 마세요

당연히 아이도 시험 성적이 떨어져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어른들과 달리 감정 표현의 모습이 미숙할 뿐이죠. 그것이 부모님의 눈에서는 딴청을 피우는 것으로 보여 지겠지만, 나름대로 고민을 품고 있으니 혼부터 내진 마세요.

02 비교는 금물입니다

아이를 나무라다 보면 친구들과 비교를 하게 됩니다. 누구나 다른 사람과 비교했을 때 가장 화가 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자신이 남보다 못하다는 생각에 기가 죽어 공부를 아예 포기해버리는 수도 있으니, 절대 다른 친구들과 비교하지 마세요.

03 교육 활용의 기회로 삼으세요

성적이 왜 떨어졌는지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해보세요. 아이는 성적이 떨어진 것을 잊고 싶어 하기 때문에 대화가 쉽진 않겠지만, 실패를 통해서 자신의 결점을 보완하는 태도를 만들어 개선할 수 있는 자세를 만들어 주는 건 어떨까요?

 

answer for kids

01 실패에서도 배울 것이 많답니다

사람은 실패를 통해서 자신의 잘못된 점을 보완하면서 조금씩 발전하면서 살아가는 법입니다. 시험 성적이 나쁘게 나온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문제를 다시 쳐다보기도 싫겠지만, 거기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는 사실을 떠올려보세요.

02 부모님의 입장도 헤아려주세요

지나친 관심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성적이 떨어지면 걱정을 하는 것은 당연한 행동입니다. 피하려고만 들지 말고, 부모님의 입장도 이해하려고 노력해보세요. 조금만 마음의 문을 열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답니다.

03 조금만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보세요

지금 어머니가 걱정하시는 건, 단순히 떨어진 성적만이 아닙니다. 성적이 떨어진데 관심을 보이지 않는 본인의 행동이죠. 자신의 삶에 조금 더 적극적인 태도를 가져보세요. 어머니의 태도도 달라지실 겁니다.

임언영기자

매일 경제 시티라이프 2009년 11월 05일

사랑샘터 소아정신과 원장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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